밝은 눈으로 전하는 이야기
밝은 눈으로 전하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안과병원에서 사시 수술은 받은 13세 김창수(가명)의 엄마입니다.
어릴 때 눈 맞춤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안과에서 사시라는 말을 듣고 정말 ‘왜 우리 아들이 그런게 있지?’ 라고 생각하며 믿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눈가림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자 수술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이가 어리니 지금 수술하면 아이도 사시라는 걸 잊고 잘 지내겠지 라는 생각에 사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며 병원을 다녔는데, 어느 날 눈이 또 사시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니 역시나 사시더군요.
솔직히 수술비 부담도 되고 처음 때 보다 사시 각도도 아직은 많이 나빠진 거 같지 않은 것 같다는 엄마 혼자만의 판단으로 수술을 지연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담당 선생님께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후원하는 무지개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바로 사회복지팀에 가서 설명 듣고 다행이 자격요건이 되어 신청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부담으로 수술을 미루고 있던 저에겐 너무나 큰 희망이었고 덕분에 아들은 수술을 잘 마치고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전혀 사시인줄 모르겠습니다.
아이도 수술 후 눈 운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다른 사람 눈 맞추는 걸 부담스러워 했는데 지금은 대화를 나눌 때도 눈을 맞추고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자신감을 찾고 생활할 수 있는 건 모두 무지개사업에서 주신 큰 도움 덕분 인것 같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