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눈으로 전하는 이야기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아이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4-10-11 10:51:00 조회수 120

안녕하세요

 

이번에 안과병원을 통해 사시 수술을 받은 황지현(가명) 보호자입니다.

 

글을 쓰기 앞서 기회를 주시고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혼자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제야 소원 하나를 이룬 거 같습니다.

 

큰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 사시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 안과병원을 찾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10살이 넘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온다고 하여 지금까지 왔습니다.

 

어느덧 큰 아이는 대학생이 되었고, 다행히 공부도 잘해서 장학금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구김 없이 열심히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큰 아이를 볼 때마다

 

항상 자랑스러웠지만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왜냐하면, 외모에 한창 신경 쓸 나이인데,

 

본인도 말도 못 하고 최대한 사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눈에 힘을 주고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복지로 사이트에서 공고를 보게 되었고,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여 사연을 보냈는데 당첨이 되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사니 복도 주시는구나... 신께 감사드렸지요.

 

지금은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기에 접어들어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외모도 더 이뻐진 거 같고요...

 

수술을 지원해주신 삼성디스플레이와 직접 수술을 해 주신 안과병원 의사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